<-- 구글 검색 호환성 추가 --> DreamUp :: 고맙습니다 - 삼성

얼마 전부터 매체를 통한 삼성의 이미지 PR 중 하나인 "고맙습니다"라는 광고를 보고, 감사의 높임말로 자주 사용하는 단어에까지 기업의 PR을 위해 사용하는 것에 대해 지극히 개인적인 단어까지 잠식하는 느낌이 들어 씁쓸했다.

단순한 PR광고 가지고 너무 오버하는 것 아니냐고 할지 모르겠으나, 이미지 PR로 사용한 단어와 내가 아는 삼성의 모습이 오버랩 되면서 '고맙습니다.' 라는 단어가 주는 의미가 퇴색되는 느낌이 들어 기분이 안 좋았던 것 같다.

아마도 평소 삼성에 대한 반감으로 온 것일 수 있으나 대한민국 수출의 30% 15% 정도를 차지하며 대외적으로 국가 이미지 개선에 선양하는 기업임을 생각하면 뿌듯하면서도 세습경영과 노사문제, 삼성장학생(떡값) 등의 사회적 이슈로 볼 때 '고맙습니다' 를 차용한 것은 문제 있어 보이며, 누가 누구에게 고마운건지 알수 없는 이런 PR 광고가 무엇을 얘기하던, 국민적 불신을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으로 느껴졌다.

부도덕을 감추려고 하는 것인지, 실추된 명예를 되찾고자 노력하는 것인지 알 수 없지만, 이에 앞서 '삼성 X-파일' 관련, 어느 커뮤니터에서 본 댓글의 '삼성스럽다' 이 단어부터 떨쳐 내야 할 것으로 보였다.

삼성스럽다 - 온갖 불법과 탈법을 자행하여 목표한 바를 이룸


덧, 과거 삼성의 CF 중 '우리는 멀티미디어를 지나 사이버 스페이스로 간다'고 할 때만해도 참 크게 보였는데.. 아쉽네

광고 분석 기사 : 링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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