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-- 구글 검색 호환성 추가 --> DreamUp :: 대선과 방송사 ( 제17대 대선후보 합동토론회 )

평소 공영방송, 공영방송을 지향하는 곳과 상업방송을 자랑스럽게 주장하며 질 낮은 방송을 내 보내는 이들의 편성에 대해 불만이 있었는데, 얼마전 선관위에서 주최하는 대선후보 토론회에 중계권을 가진 공영방송 KBS, MBC가 17대 대선후보 초청 합동 TV토론회 기준을 2주전 지지율 10% 미만인 후보는 제외한다는 무개념 기사를 보고 갈때까지 갔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. 이에 토론에서 제외된 2명의 후보(권영길,문국현)가 법원에 부당하다며 이의 신청을 낸 결과 법원도 이를 받아들여 2명의 후보가 빠진 토론회를 열 수 없다는 판결이 났다.

TV를 통한 토론은 적은 비용으로 각 후보군을 판단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데도 방송사 스스로 편성권 등 말도 안되는 주장을 하면서 군소 후보를 제외하는 것은 비판을 넘어 처벌 받아 마땅하다고 본다. 이는 의석수에 비례해 각 정당 대선 후보에게 지원되는 수백억원이 벌써 떨어져 추가 모금 및 대출을 받아야 한다는 각 후보들의 자금 조성에 따른 불편함을 해소하며 추가로 요구되는 국민의 혈세를 보존한다는 부분과도 일치한다고 생각한다.

사실 오년 마다 찾아오는 연말 대선 풍경은 길거리에서 확성기로 항공기 소리 이상을 내며 좀 줄이라고 해도 그 잘난 선거법으로 보호 받고 있다고 하며 이 부분을 선관위에 지적해도 민감한 부분이기 때문에 어쩔수 없다는 식으로 일관하는 이런 구시대적인 홍보가 효과적일지, 아니면 TV를 통한 잦은 토론이 효과적일지 경제적 비용을 제외하더라도 어느 게 국민의 시야를 넓게 해 줄지는 뻔하지 않은가?

이번 17대 대선은 공직선거법93조로 짜증 났는데, 방송사 마져 될 사람만 뽑는다는 식의 일방적인 정보 소통은 위험한 생각이며 행동이다.


덧, 이런 토론회에 안 나오겠다는 후보는 뭐냐 --;;

덧, 추가 모금이 가능한지는 헷갈리네... 기사 기억이 ㄷㄷ


//추가
SBS가 중계방송에서 제외된 게 궁금했는데 공영방송이 아니라서 제작 참여를 못하기 때문에 공영 방송인 KBS, MBC에서 받아서 재중계를 해야 하나 두 방송사에서 거부했다는 내용이 있군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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