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-- 구글 검색 호환성 추가 --> DreamUp :: U-17 청소년 월드컵 대회로 본 대한민국 축구

내 기억에 국제대회서의 대한민국 축구는 진행 과정과 결과는 언제나 비슷했다.

예선 3경기로 설명을 하자면

첫 경기에는 낯선 경기장과 상대방에 주눅이 들었는지 항상 경황이 없었고
두 번째 경기에서는 전반에 힘쓰다 결정을 못 짓고, 후반에 통한의 결승골
마지막 경기에서는 전반에 실점, 후반에 간신히 동점을 일궈내며 끝나는 축구.

이번 U-17세 축구도 보면 골문 앞에서의 문제는 기존 성인 축구 답습하는 수준 같았다.
절묘한 패스로 골문 근처에서 슈팅 기회를 얻어내면 언제나 이어지는 패스 ....

외국 전문가(FIFA 기술위)들도 얼마 전 U-20 청소년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축구를 보면서 차기 성인 월드컵에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 같다며 다만, 골문 앞에서의 비효율적인 부분은 축구 선진국의 코치를 데리고 와서 개선해야 할 것 같다는 얘기를 본 기억이 있다.

골문 앞에서 좋은 위치를 잡아도 무조건 패스해야하는 축구, 어린 젊은이들의 땀을 구조적 문제로 좌절하는 모습은 이쯤에서 그만 보았으면 좋겠다.


덧, 베어백이 떠난 이유를 어느 정도 알 것 같다.

덧, 예선 세번째 경기도 보게 되었는데, 후반 해설자가 "발 안쪽으로 패스" 라는 얘기를 했는데 옆에서 캐스터가 "인사이드죠" 하는 멘트를 듣고 경기 결과도 만족스럽지 못했지만 SBS 도 짜증이더라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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